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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소개

교회는 선교이며, 선교는 교회라 합니다.

이는 구원받은 성도의 절대적 소명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호주 땅에 정착의 발길을 디딘 한인들, 그리고 교회들에게도 이 부르심은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동안도 나름대로 선교를 위해 정성껏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주님께서 말씀하신 땅끝은 이 호주 땅이라는 생각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를 이 땅으로 부르심도 바로 그 이유였음을 확신합니다.

이 땅 구석 구석엔 아직도 잊혀진 채로, 버려진 채로, 떠 밀려온 종족이 있으니,

그들의 수가 어림잡아 60만이며, 그중에 오직 2%만 크리스챤이라는 참혹한 통계는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우리 한민족이 호주 백인 선교사들로부터 130년 전 복음을 들었고

이제는 전 세계를 향한 복음의 전사로 알려져 있는 바,

우리를 이땅으로 부르심은 그 잊혀지고 버려진 원주민을 향한 주님의 인도하심임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미 이땅에 200여 년 전 정착을 시작한 백인들, 선교를 위한 그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지만,

그들이 내민 손을 원주민들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정복자의 손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원주민들에게는 깊은 슬픔이 있습니다.

짐승처럼 취급당하고, 자녀들을 빼앗기고,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슬픈 역사가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 민족이 일제에 당했던 그 아픔 처럼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이 그들 곁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우리 한인들이 가진 열정과 헌신이 이제 힘을 모으기만 한다면

그들이 이루지 못했던 선교 200년의 역사들을

좀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교회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제는 효과적 접근을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선교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기도하고 협력하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개교회나, 개인으로는 이 일을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한인 교회의 힘만으로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보다 백수십년의 역사적 경험을 가진 그분들과 손을 잡고 그리고 세계의 교회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시 한번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고

호주 한인 교회 50년 역사가 호주 원주민 선교에서 열매 맺혀 지기를 소원하면서

호주는 물론 온 열방의 믿음의 형제들에게 이를 알리려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달려가겠습니다.

관심있는 교우들과 교회들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호주원주민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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